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윤종규, 미국 투자은행과 손잡고 KB금융의 선진시장 공략에 속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0-21 11:4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미국 투자은행과 손잡고 KB금융의 선진시장 공략에 속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이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미국 등 선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그룹이 미국 투자은행(IB) '스티펠 파이낸셜'과 주요 비즈니스부문의 협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 등이 참석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B금융그룹과 스티펠 파이낸셜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자산운용 등 비즈니스부문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업의 기회 및 신규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기관 및 리테일 고객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 주식의 브로커리지 및 리서치부문의 협업을 시작으로 투자금융 및 금융투자상품 소싱, PI(자기자본투자) 등으로 점차 협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각자가 보유한 거래 또는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미팅을 앞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공통적으로 관심이 있는 지역과 비즈니스는 공동투자 등의 방식으로 함께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증권사·은행·자산운용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관리·리서치·투자금융부문 등에서 미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

377개의 자산관리 점포, 2193명의 자산관리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전미 7위), 3050억 달러의 운용자산(2019년 6월 말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 어워드 2016년과 2017년 종합 1위, 12년 연속 톱10을 보이는 등 미국 최고 수준의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금융부문에서도 미국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중견기업 대상 투자금융부문에서는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장과 투자 안정성이 높고 국내 고객의 해외투자 선호도가 높은 미국 등 선진시장 중심의 투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진시장에서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티펠 파이낸셜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선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