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4~1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
삼성전자가 인도 1위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인도 5G통신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14~16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서 릴라이언스 지오와 함께 5G통신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의 통신부문 자회사다. 인도 이동통신시장에서 1위에 올라있다.
삼성전자와 지오는 3.5㎓ 대역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28㎓ 대역의 기지국, 가정용 단말 등 5G통신장비를 활용한 5G통신서비스를 공개했다.
인도 뭄바이 릴라이언스 코퍼레이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행사장에서 360도 가상현실(VR)로 전달했고 수십 개의 갤럭시S10 5G 단말을 통해 풀HD 화질의 동영상을 실시간 재생(스트리밍)했다.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도 시연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에 안정적 음성통신을 제공하고 현장 영상과 사진을 즉각 전송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은 7년 넘게 인도 전역에서 4G통신으로 전환을 포함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디지털 인도'로 성장을 주도할 5G통신에서도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0월 초 인도를 방문해 5G통신과 모바일 사업을 점검했다. 릴라이언스 지오와 5G통신 구축사업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