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5G통신 가입자 늘고 부동산사업 호조로 내년 실적 반등 가능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19-10-16 11:5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5G통신과 인터넷TV(IPTV)의 가입자 증가와 부동산사업부문 성과로 실적이 무난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KT는 2019년 실적을 저점으로 2020년부터는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5G통신과 인터넷TV 가입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사업 개발성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5G통신 가입자 늘고 부동산사업 호조로 내년 실적 반등 가능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KT는 5G통신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증가하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KT의 5G통신 가입자 수는 8월 기준 75만 명을 넘었다. 5G통신 시장 점유율은 8월 누적기준 31.5%를 보였다.

다만 5G통신의 초기 마케팅비용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KT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9820억 원, 영업이익 313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 늘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어드는 것이다.

KT 미디어사업부문과 부동산사업부문도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유선사업에서 인터넷TV 가입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배적 사업자의 위치를 통해 홈쇼핑 수수료 등 기본료 이외의 매출 증가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는 미디어사업부문에서 3분기 매출 39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12%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사업부문도 호텔과 수익형 부동산 위주로 전환되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KT는 자회사 KT에스테이트를 통해 호텔과 오피스 등을 개발하는 부동산사업을 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개발과 시행을 맡아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KT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9870억 원, 영업이익 1조19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2% 늘지만 영업이익은 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