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기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 상승 가능", 미국공장 가동률 높아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16 08:14: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고 미국 공장 가동률은 오르고 있어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 상승 가능", 미국공장 가동률 높아져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4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3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송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미국 테네시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낮게 형성된 기업가치에 비춰볼 때 진입 매력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송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가 순자산비율(PBR)도 0.54배로 최근 6년 동안 타이어업종 흐름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50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3분기보다 20% 줄어들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들어맞는 수준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하반기 유럽에서 교체용 타이어(RE) 판매를 다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9월 시행된 새 배출가스 규제(WLTP) 시행으로 발이 묶였던 세계 완성차기업들이 서둘러 신차를 출시하는 데 따라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체 실적에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낸다. 2018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유럽 매출비중은 34%다.  

2020년부터 유럽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가 강화되는 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강화로 친환경차 출시가 뒤따르면서 수익성이 좋은 고인치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