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TV 번인 확인' 동영상에서 번인 현상이 없는 QLEDTV를 권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튜브> |
삼성전자가 LG전자 올레드(OLED)TV의 단점을 지적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비방전이 온라인으로 번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TV 번인 확인(TV burn-in checker)’ 영상을 올려 올레드TV의 번인 현상을 공격했다.
이 영상은 50초 분량으로 이날 정오까지 11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보이고 있다.
번인 현상은 고정된 화면이 장시간 이어질 때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을 말한다. 청색 소자 수명이 짧은 올레드 화면에서 주로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영상에서 붉은 화면을 10초간 지속해 소비자가 지니고 있는 TV의 번인 현상을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번인이 생겼으면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든가 번인에서 자유로운 QLED를 구입하라”고 권유했다.
이번 영상은 LG전자가 삼성전자 QLEDTV 품질을 저격한 것에 맞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9월24일 유튜브 채널의 ‘뜻뜯한 리뷰’ 영상에서 QLED TV를 분해했다. QLED TV가 퀀텀닷 필름을 더한 LCD TV라는 점을 지적하며 QD-LCD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