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2%대 하락, 미국 중국 무역협상 불완전 합의 의구심 번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15 08:2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부분적으로 합의했지만 실제로는 이 부분적 합의조차 완전하지 않은 합의일 수 있다는 의구심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국제유가 2%대 하락, 미국 중국 무역협상 불완전 합의 의구심 번져
▲ 14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53.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2%(1.11달러) 하락한 53.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92%(1.16달러) 내린 59.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부각돼 위험자산인 원유를 향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부분 합의를 놓고 구체적 내용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무역협상의 완전한 타결을 향한 시장의 기대치를 낮추는 동시에 글로벌 불확실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날 CNBC는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부분 합의)에 앞서 추가 접촉을 원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전화접촉 계획이 확인됐으며 협상단이 재차 만나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CNBC는 10월 안에 추가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12일 로이터 등 외신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인상하는 안을 철회하는 대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400억~500억 달러가량 사들이는 부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지분율은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 경영상 목적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언..
넥슨 PC·모바일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오늘의 주목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고려아연 주가 13%대 급락, 코스닥 메지온..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1심 재판 내년 1월16일 선고, 구속 만료 이틀 전
코스피 2% 넘게 빠지며 3990선 하락 마감, 10일 만에 4천 선 아래로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수정 결정, 법원은 이번에도 '위헌시비' 내놓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