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과 웅진씽크빅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웅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9%(405원) 뛴 1760원, 웅진씽크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70%(525원) 오른 3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코웨이 매각의 유력 협상대상자로 꼽히는 넷마블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0.11%(100원) 오른 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알려지면서 웅진코웨이 매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유력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웅진그룹은 앞서 10일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케피털과 넷마블이 참여했다.
넷마블은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을 약 1조8천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앞서 6월 재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웅진코웨이 재인수 3개월 만에 지분 25.08%를 매물로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