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미국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e스포츠 전문기업 출범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0-11 11:4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미국의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손잡고 e스포츠 전문기업을 출범했다.

SK텔레콤은 컴케스트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CST1’을 정식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미국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e스포츠 전문기업 출범
▲ '페이커' 이상혁 선수(왼쪽 네번째) 등 T1 리그오브레전드 팀 선수들이 8일 인천공항에서 '월드챔피언십' 참가를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새 합작회사의 최대주주는 55%의 지분을 보유한 SK텔레콤이며 컴캐스트와 미국계 펀드 하이랜드 캐피탈이 모두 4100만 달러(약 492억 원)을 투입해 각각 2대, 3대 주주가 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컴캐스트가 해외기업에 e스포츠사업 관련 투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회사의 본사 역할을 하는 ‘글로벌 헤드쿼터’는 서울에 설치됐다. 글로벌 헤드쿼터에서는 T1의 신규 사업 발굴, 아시아 구단 운영, 전문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가 진행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치된 ‘T1웨스트’ 지사는 북미 구단 운영을 맡는다.

SK텔레콤과 컴캐스트는 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5G·미디어 기술,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활용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을 대상으로 △게임 영상 콘텐츠 제작·스트리밍 방송 서비스 △게임 관련 상품 판매 및 패션 사업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e스포츠팀도 기존 3개 팀에서 모두 7개 종목 10개 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국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PUBG(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도타2 △포트나이트 △에이펙스레전드 등 게임리그에 참가하는 6개 팀이, 미국에서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하스스톤 △포트나이트 △에이펙스레전드 등 게임리그에 참가하는 4개 팀이 활동한다.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 그룹장은 “T1 설립을 계기로 한국에서 시작된 e스포츠가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두 회사의 경쟁력과 T1의 브랜드를 토대로 세계 전역에서 e스포츠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다양한 글로벌 e스포츠 회사와 협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