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셀토스 K7 내수판매 좋고 수출도 호조 보여 3분기 이익 급증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10 12:0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국내와 해외에서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기아차는 올해 3분기 내수에서 셀토스, K7 등 신차효과로 양호한 판매실적을 거둔데다 수출도 증가했다”며 “중국을 빼면 흠잡을 데 없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셀토스 K7 내수판매 좋고 수출도 호조 보여 3분기 이익 급증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기아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153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3분기보다 339.4%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3분기 국내에서 자동차를 모두 13만2천여 대 판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특히 7월 내놓은 셀토스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장에서 코나, 티볼리 등 경쟁차를 제치고 압도적 판매량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셀토스는 3분기에 1만5553대 팔렸다. 

K7는 3분기에 2만1310대 팔려 상반기 판매량(1만16936대)을 웃돌았다.

기아차의 3분기 해외 판매량은 21만7천여 대로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4.1% 증가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었지만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는 중국에서 현지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자동차를 판매하기 때문에 애초 영업이익의 50%만 가질 수 있다”며 “중국 판매 부진은 기아차 손익에 변수로 꼽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새 공장 가동으로 고정비가 증가했지만 양호한 판매실적을 내고 있어 실적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