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익성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0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넷마블 주가는 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하반기에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넷마블은 4일 장 종료 뒤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198억 원, 영업이익은 860억 원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것이다.
‘일곱 개의 대죄’와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등 2분기에 출시한 게임들 성과가 반영되고 ‘리니지2 레볼루션’ 대규모 업데이트로 하루 매출이 반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으로 주가 반등을 예상하지만 주가의 장기적 방향은 하반기에 나오는 새 게임들의 성과와 신규 지식재산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4분기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일본,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를 세계시장에 출시한다.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 등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