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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상류층 온라인 커뮤니티 '허브원' 회원 크게 늘려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7-08 17: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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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을 겨냥한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 ‘허브원’(hub1)이 주목받고 있다.

허브원을 내놓은 이경주 의장은 삼성전자 재직시절 ‘전략통’으로 불렸다. 이 때문에 허브원의 사업전망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경주, 상류층 온라인 커뮤니티 '허브원' 회원 크게 늘려  
▲ 이경주 허브원 의장.
8일 허브원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 ‘허브원(hub1)’의 회원이 1천 명을 돌파했다.

허브원은 일종의 온라인 사교모임 서비스다. 특히 그 대상이 일부 상류층으로 제한됐다는 점에서 현재의 회원가입 속도는 빠른 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허브원은 국내 상장기업 전현직 임원과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에 종사하는 일부 사람들에게만 회원자격을 부여한다. 회원가입을 위한 별도의 연회비도 내야 한다.

대신 허브원 회원이 되면 자산관리와 건강관리, 여가활용을 위한 각종 동호회 활동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허브원이 진행하는 수입 자동차와 명품, 해외 유명 골프용품 등의 공동구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류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허브원의 독특한 사업방식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부에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 상류층들의 폐쇄적 성향과 그들이 고급정보에 목말라 한다는 점을 짚어낸 것이 초반 성공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허브원을 내놓은 이경주 의장은 성균관대학교 전자과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2012년까지 27년을 근무하며 전무까지 지냈다.

  이경주, 상류층 온라인 커뮤니티 '허브원' 회원 크게 늘려  
▲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 허브원(hub1).
이 의장은 2011년 삼성전자 국내 총괄 휴대폰 판매팀장으로 부임할 당시 ‘갤럭시노트’를 흥행시킨 주역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이력 때문에 그를 ‘전략통’으로 부른다.

이 의장은 허브원 출시 당시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허브원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올해까지 허브원 회원 수를 3천 명으로 늘리고 내년 회원 1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의장은 이를 위해 우선 현재 온라인에 집중돼 있는 커뮤니티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허브원 회원들 사이의 인적 네트워크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주차 과정의 ‘허브원 비즈니스 포럼’도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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