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이재명 "돼지 살처분에 방역요원과 농장주 겪는 정신고통 덜어줘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0-01 16:2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돼지 살처분과 관련해 방역인원과 축산종사자들이 겪게 되는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이 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제인력과 축산 종사자를 위한 트라우마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돼지 살처분에 방역요원과 농장주 겪는 정신고통 덜어줘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는 “자식처럼 기른 돼지를 살처분해야 하는 농장주인도, 그 업무에 투입된 공무원과 용역직원들도 모두 극한의 정신적 고통과 싸우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은 현장 인력의 신체적, 정신적 조건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과정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치료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심리치료 지원대상을 발굴하고 정신과 치료 등 신속한 재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진화작업에 투입되는 소방관처럼 트라우마 위험에 노출되면 심리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재난 대응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우마 관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가 운영하는 재난 심리회복지원센터와 지역보건소가 맡아 심리회복 상담지원을 한다.

심리상담에서 전문적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역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돕기로 했다.

1일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살처분, 매몰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군경, 용역직원 등 인력은 1343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