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시민단체, 인권위에 "지자체 기숙사의 성적기준 선발은 차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01 13:4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민단체가 성적 기준으로 입사생을 선발하는 지방자치단체 기숙사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도권에 설립·운영하는 기숙사 ‘장학숙’의 입주조건이 불합리해 많은 학생이 차별을 받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인권위에 "지자체 기숙사의 성적기준 선발은 차별"
▲ 경기푸른미래관(경기도장학관) 전경.

이들은 “아직도 서울 소재 대학, 4년제 대학 등으로 입사를 제한하거나 성적, 출신 학교 등을 반영하는 장학숙이 많아 많은 학생에게 높은 장벽으로 인식된다”며 “학업을 지원해 지역인재를 키우고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지자체 기숙사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선발방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강원학사, 충북학사 서서울관 등은 입사생 선발기준에 성적을 70∼75% 반영했다.

경북 고령·구미·영천, 전남 나주 등의 장학숙은 4년제 대학 진학자에게만 입주자격을 줬다.

반면 경기푸른미래관(경기도장학관)은 소득을 고려해 입사생을 선발하고 다자녀가정,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가족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했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함께 운영하는 남도학숙도 저소득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가산점제도를 운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