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량대기매물 우려 해소 긍정적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10-01 09:1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푸본생명을 새 주주로 확보하면서 대량대기매물(오버행)과 관련한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량대기매물 우려 해소 긍정적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우리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9월30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1만2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9월26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주식 4%를 주식시장 개장 전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대만 푸본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푸본생명에 매각했다.

최 연구원은 “매각가격이 거래일 종가와 비슷해 할인율이 거의 적용되지 않았고 예상보다 빠르게 대량대기물량(오버행)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우리은행 지분 1.83%가 아직 남아 있지만 나머지 지분도 장기투자자 1~2곳에 처분할 것이기 때문에 곧바로 다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파생결합증권(DLS) 손실이 확정되면서 고객과 분쟁조정이 본격화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다른 대형 금융지주사보다 연기금 보유 비중이 작아 연기금 매수여력이 있으며 과점주주 형태의 지배구조를 고려하면 배당매력도 낮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 순이익 55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하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금호타이어 주식 처분이익과 STX 충당금 환입 등 1천억 원가량의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조4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