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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 투자심리 9월보다 나빠져, 미국 추가 금리인하 불확실 영향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9-30 1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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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 투자심리 9월보다 나빠져, 미국 추가 금리인하 불확실 영향
▲ 종합 BMSI 추이. <금융투자협회>
10월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9월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9년 10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30일 발표했다.

10월 종합 BMSI는 104.9로 9월보다 12.5포인트 하락했다. 

종합 BMSI가 100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채권금리 하락),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채권금리 상승)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금투협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 뒤 추가 금리 인하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10월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10월 금리 전망 BMSI는 116.0로 9월에 비해 16포인트 낮아졌다.

금투협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을 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물가 BMSI는 9월 109.0에서 86.0까지 떨어졌다.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을수록 물가 BMSI는 낮아진다.

물가가 상승하면 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해 채권수요 감소,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10월 환율 BSMI는 91.0으로 9월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환율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금투협은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을 두고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환율 안정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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