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만도, 제네시스 새 차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공급해 4분기 이익호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9-30 11:0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동차 부품기업 만도가 4분기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힘입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부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만도는 한국과 중국에서 구조조정 작업을 대부분 마친 가운데 4분기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GM에게 부품 공급을 늘려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 제네시스 새 차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공급해 4분기 이익호조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만도는 올해 4분기에 영업이익 69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84% 증가하는 것이다. 

만도는 현대차그룹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통해 11월 내놓는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통합제어장치(DCU)를 공급할 것으로 파악된다.

DCU 공급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부문 평균 판매가격(ASP)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만도는 제너럴모터스(GM)의 신규 플랫폼에 들어가는 부품을 새로 수주하면서 실적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과 GM으로부터 신규수주 덕분에 만도의 영업이익이 52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만도는 한국과 미국 공장에서 가동률을 높여 2020년 영업이익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022억 원, 영업이익 22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