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9월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을 위한 자율협약을 맺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체계적 여성인재 양성과 여성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공동 추진을 위한 자율협약을 맺었다.
여성인재와 경영리더 후보군 양성을 위한 ‘쉬어로즈’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모든 계열사로 확대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여성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여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16개 계열사 대표의 인사평가 항목에 여성리더 육성과 인재 확대를 추가하고 채용과 직무, 승진, 보상 등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금융 분야의 성별균형 인재양성 노력은 금융산업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금융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과 여성가족부는 2013년부터 취약계층 지원과 맞벌이부부 지원, 초등학생 돌봄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협력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