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남도청에서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셀트리온 초청 관계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 |
경남도가 헬스케어부문 진출을 준비하는 셀트리온에 지역 항노화 및 의료산업 투자를 제안했다.
경남도청은 25일 도정회의실에서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셀트리온 초청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셀트리온의 헬스케어 육성책과 연계한 투자를 제안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김해시와 양산시를 주축으로 한 양방 항노화 의생명산업 기반 조성계획과 경남 동남권 의료산업 특화계획을 셀트리온에 설명했다.
김해시는 최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양산시에는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경남도는 셀트리온 투자에 따른 다양한 지원제도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도내 고급 연구인력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경남을 글로벌 혁신 의생명 클러스터로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셀트리온과 같은 바이오 선도기업을 유치해 경남도가 항노화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5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40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의약품시장에서 우위를 굳히고 4차 헬스케어산업에 진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셀트리온은 ‘비전 2030’의 일환으로 ‘U-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10조 원을 들여 헬스케어 플랫폼 및 의료데이터, 인공지능을 개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