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국내 중소협력사들의 호주 진출을 돕는다.
현대홈쇼핑은 '호주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협력사들을 10월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 현대홈쇼핑이 중소협력사와 올해 6월 태국에서 열린'방콕 한류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중순에 4박5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상품 경쟁력과 차별성, 호주 현지시장 판매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호주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 중소협력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한 운영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기업을 상품군별로 나눠 호주 현지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대홈쇼핑은 모두 60여개 호주 유통업체를 섭외해 중소협력사 한 곳당 4~5곳의 호주 유통업체와 상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에 참여한 중소협력사 가운데 5개 기업을 선정해 현대홈쇼핑 호주 TV홈쇼핑 채널 '오픈샵'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몰 입점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경렬 현대홈쇼핑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호주에 마련해 놓은 물류 등 제반 인프라를 통해 상품성이 뛰어난 국내 중소협력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호주에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