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오늘Who] 현정은, 현대그룹 '남북경협 희망고문' 이제는 끝내고 싶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9-23 16:25: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경협 희망고문’에서 이번에는 벗어날 수 있을까?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물꼬를 트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19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현정은</a>, 현대그룹 '남북경협 희망고문' 이제는 끝내고 싶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상 재개를 앞선 시기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광광을 재개할 수 있는 결정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정책 간담회에서 개성공단을 단순 재가동하는 것을 넘어 중국, 일본, 미국 등이 참여하는 국제공단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미 정상회담이 북한과 미국이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관광 재개 기대감이 다시금 커지는 것인데 최근 북미 간 유화적 메시지 등을 볼 때 이전과 다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했고 북한은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을 들며 미국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현정은 회장 역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 회장은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회복을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대북사업 기회를 적극 살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임기의 절반이 다 되도록 여전히 사업의 첫 발을 떼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초 ‘2019 기업인과 대화’에서 “현대그룹은 희망고문을 받고 있다”며 현 회장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현 회장에게 “(남북 경협이) 뭔가 열릴 듯하면서 열리지 않고 있지만 결국은 잘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아산을 통해 전력, 통신, 철도, 통천 비행장, 임진강댐, 금강산 수자원, 명승지 관광 등 북한 7개 사회간접자본(SOC)의 독점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남북 경협이 본격화하면 수혜를 입을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 길이 막힌 최근 10년 동안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을 매각하며 그룹 위상이 크게 하락했는데 남북경협이 본격화한다면 이를 일부 만회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현 회장은 지난해 남북경협 경험을 지닌 경제관료 출신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현대아산 대표로 새로 영입하고 올해는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를 통해 현대아산에 35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차근차근 남북경협을 준비해 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역할이 주어진다면 능동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남북경협을 맞이할 철저한 준비와 소명의식을 부탁한다”며 “이제부터는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사업으로 실행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경협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