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절차 간소화하는 통합심사 전환제 시행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9-20 11:1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허가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통합심사 전환제를 시행한다.

식약처는 2020년 1월부터 '의료기기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통합심사 전환제' 시행에 앞서 23일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절차 간소화하는 통합심사 전환제 시행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의료기기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통합심사제도는 의료기기 허가(식약처), 요양급여대상 확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의료기술평가(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을 신청할 때 식약처에 한 번에 신청하면 각 기관에서 동시에 심사하는 제도다.

2016년 7월 통합심사 도입으로 심사절차 시간이 390일에서 187일로 단축됐지만 신청할 때 업체가 각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한꺼번에 제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식약처는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통합심사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체가 전환을 원하면 의료기기 허가를 진행할 때 추가 서류를 제출해 통합심사로 전환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을 세웠다.

의료기기 허가를 통합심사로 전환하기 원하는 민원인은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에 접속해 요양급여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의료기술평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는 "통합심사 전환제가 신개발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과 함께 올해 안에 관련 규정을 개정해 제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