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권영진 "자동차산업과 내륙철도 건설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해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9-19 17:4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57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진</a> "자동차산업과 내륙철도 건설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해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광주시 전남대학교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달빛동맹 주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달빛동맹’ 성장방안으로 대구시 자동차부품산업과 광주시 완성차산업 사이 협력을 제안했다.

달빛동맹은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에서 따온 말로 대구시와 광주시의 협력관계를 가리킨다.

대구시청은 권영진 시장이 19일 광주시 전남대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달빛동맹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자동차산업 협력,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달빛동맹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완성차 중심의 광주 자동차산업과 부품 중심의 대구 자동차산업이 함께 전략적으로 협업한다면 급격하게 성장하는 미래 자동차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도로와 철도망 등 사회간접자본(SOC)이 남북으로만 뻗어있어 한국 전체가 발전하려면 끊어진 동서축을 연결해야 한다”며 “대구와 광주가 달빛내륙철도를 통해 1시간 이내 거리로 연결되면 영남·호남이 1300만 명 규모의 어마어마한 시장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달빛동맹에는 수도권과 지방 격차를 해소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서로 이익을 위해 나쁜 정치가 만들어 낸 지역감정으로 영남과 호남이 대립하는 사이 수도권만 커졌다”며 적극적 지방분권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달빛동맹은 수도권과 격차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방법”이라며 “광주와 대구 청년들이 각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은 전남대의 초청을 통해 이뤄졌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5월 대구시 경북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