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하며 디지털역량 평가를 실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우수인재도 추가로 선발한다.
신한은행은 18일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WM(자산관리)부문 신입행원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개인금융부문 신입행원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할 직원을 채용하는 일반부문과 충청북도 및 강원도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지역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과 최종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기업금융과 WM부문 신입행원 채용절차에는 디지털역량 평가가 추가된다.
신한은행 하반기 채용규모는 모두 380명으로 상반기 630명과 합쳐 1천 명이 넘는다.
신한은행은 10월 중 ICT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디지털과 ICT부문 인력 수시채용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안경진대회 ‘해커톤’과 같은 신기술 분야 대회 입상자, IT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우대해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금운용과 금융공학, 리스크 등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한 수시채용도 10월 중 현업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방식에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해당 직무에 관련된 역량과 관심을 갖춘 인재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