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개별 대통령기록관은 지시하지도 않았고 원치도 않는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9-11 14:2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문 대통령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추진에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내놓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추진과 관련한 뉴스를 보고 당혹스럽다고 하면서 불같이 화를 냈다”며 “개별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개별 대통령기록관은 지시하지도 않았고 원치도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10일 172억 원을 들여 문 대통령의 개별기록관을 2022년 5월까지 짓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개별기록관은 국가기록원의 필요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기록원이 판단할 사항”이라면서도 “개별기록관 건립을 지시하지도 않았으며 그 배경은 이해하나 왜 우리 정부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개별기록관 건립이 백지화 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고 대변인은 “국가기록원의 판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국가기록원에서 결정하지 않겠나”라고 대답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단호하게 개별기록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사실상 개별기록관 건립 백지화를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 대변인은 “마치 문 대통령의 지시로 혹은 필요에 따라 개별기록관을 만드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고 야당도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문 대통령이 원해서 건립하라고 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선방, 관세 우려 정점 지나고 해상운임 하락 중"
NH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OEM 산업 내 독보적 경쟁력"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신한투자 "삼양식품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높은 성장성 장기간 지속될 것"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