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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 "기술이전 성공해 신약 후보물질 가치 올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9-11 0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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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8~2019년에 3건의 기술이전을 이루면서 유한양행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 "기술이전 성공해 신약 후보물질 가치 올라"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한양행 주가는 10일 21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단기간에 기술이전 3건을 이루면서 신약 후보물질 가치가 오른 점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2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으로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절대수익률은 12개월 -6.2%, 1개월 기준 -2.3%로 다른 종목보다 비교적 나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대형 품목의 약가 인하와 원료의약품(API)의 성장 둔화로 본업 이익의 증가가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2018년 11월부터 2019년까지 ‘빅딜’이 연속해서 나오면서 유한양행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고 실적과 비교해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에 폐암 1차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기술이전했다. 국내에서는 유한양행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얀센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얀센의 JNJ-372와 함께 사용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1/2상 계획이 8월30일 등록됐다. 

2019년 1월7일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표적 2개에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한국 제외)을 기술이전했다. 선도물질·후보물질 도출 등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이 유한양행에 계속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7월1일 베링거인겔하임에 GLP-1/FGF21을 1조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유한양행에서 지분을 투자한 제넥신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제넥신도 전체 기술수출액의 5%를 받기로 했다. 

서 연구원은 “2020년 기준 계약금 750억 원가량이 유한양행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유한양행이 2019년 안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인 YH25724의 선도물질 확보, 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을 수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전문의약품 매출은 애드파마의 개량신약을 포함한 처방약(ETC)을 다량 출시하면서 점차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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