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에 참가해 서울시의 스마트행정을 소개하고 서울 소재 24개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0년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서울시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 참가해 서울시의 스마트 행정을 소개하고 서울 소재 24개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
CES는 해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다. 이번 CES에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첨단기술 관련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CES에서 1600만 건의 행정데이터와 서울시내 1500여 개의 폐쇄회로 영상정보 등으로 서울시의 정책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을 선보여 서울시가 펼치고 있는 스마트 행정을 소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7일까지 CES에 동행할 회사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심사를 거쳐 모집에 지원한 서울 소재 혁신기업 가운데 모두 24개 회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항공료 일부와 제품 운송비, 홍보물 제작, 현지 통역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CES에서 혁신기업과 바이어의 만남을 주선해 혁신기업이 제품 판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 소재 혁신기업들의 앞선 기술력과 도전정신이 서울을 세계에서 손꼽는 스마트도시로 만든 원천”이라며 “서울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