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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의 경영 자신감, LG유플러스 자사주 또 매입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30 2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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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주식을 사들였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철의 경영 자신감, LG유플러스 자사주 또 매입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부회장이 최근 4차례에 걸쳐 자사 보통주 2만16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보유한 LG유플러스 주식은 14만4천 주(0.03%)로 늘어났다.

이 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CEO가 기업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는 신호를 내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이통업계 점유율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상당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세대 이동통신 경쟁에서 SK텔레콤과 KT에 밀렸지만 4세대 LTE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비중은 76%로 이통3사 가운데 LTE고객을 70% 넘게 확보한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는 이 부회장이 올해부터 강조하고 있는 ‘새로운 삶의 창시자’(New Life Creator) 전략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정용 전자제품과 이동통신을 결합한 ‘스마트홈’ 사업에서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도어락과 제습기 등의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동영상사업에서도 모바일에 특화된 동영상 전용 요금제를 내놓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도 국내 14개 신용카드 회사를 비롯해 10만 개가 넘는 온오프라인 영업점과 제휴를 맺으면서 KG이니시스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20년까지 동영상과 홈 사물인터넷 등 고객의 삶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완성해 LG유플러스가 세계 1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강조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경영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이통시장 마케팅비 지출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 1710억 원을 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가 10.5%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인 1690억 원도 넘어서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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