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조국 임명해야", 한국당 "조국 임명은 정권 종말의 시작"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9-08 17:3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임명해야", 한국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임명은 정권 종말의 시작"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앞두고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 후보자 지키기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와 문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임명기조 속에서 검찰수사 등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후 정춘숙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여전히 조 후보자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정 원내대변인은 ‘정치검찰 개혁 필요성 입증한 청문회, 검찰개혁 완성을 위한 대통령의 조국 후보자 임명이 필요한 이유다’라는 제목의 현안 서면 브리핑을 냈다. 

정 대변인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왜 검찰개혁이 필요한지를 입증했다”며 “청문회 종료 직전 단 한 차례의 조사나 소환 없이 조 후보자의 배우자를 기소한 것은 검찰의 정치개입이며 검찰개혁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자유한국당의 의혹제기에만 그친 ‘맹탕 청문회’로 규정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완성할 조 후보자를 향한 대통령의 결단을 지켜볼 때“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임명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 임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대통령이 피의자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바로 그날이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는 최후통첩이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법무부 장관과 부인이 동시에 특검의 수사를 받는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을 포기하는 것이 국민적 분노와 혼란을 해소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