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9-09-05 17: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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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에 힘입어 2천 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0.82%) 오른 2004.75에 거래를 마쳤다.
▲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0.82%) 오른 2004.7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증시 강세 및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5일 오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884억 원, 기관투자자는 9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8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3.75%), LG화학(1.09%), LG생활건강(0.32%) 등의 주가는 올랐다.
현대차(-0.39%), 네이버(-2.65%), 현대모비스(-1.60%), 셀트리온(-2.09%), 신한지주(-0.73%) 등의 주가는 내렸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58%) 오른 632.9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재개한다는 소식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04억 원, 기관투자자는 8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헬릭스미스(4.95%), CJENM(2.18%), 펄어비스(0.81%), 휴젤(1.93%), SK머티리얼즈(0.61%) 등의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4%), 케이엠더블유(-5.91%), 메디톡스(-0.80%), 스튜디오드래곤(-1.07%) 등의 주가는 내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0.7%) 내린 1200.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