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윤석헌 “파생결합상품 현장조사 마친 뒤 금감원 분쟁조정 시작”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9-05 17:2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파생결합상품 현장조사 마친 뒤 금감원 분쟁조정 시작”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5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할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파생결합상품(DLS, DLF) 손실을 놓고 현장조사를 마친 뒤 분쟁조정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윤 원장은 5일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 및 나눔 활동’을 위해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파생결합증권 사태와 관련해 아직 판매은행을 대상으로 한 현장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분쟁조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9월 중으로 분쟁조정 절차가 시작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현재 시점에서 날짜를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8월23일부터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을 판매한 은행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등 여부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검사 계획을 놓고는 기존의 태도를 유지했다.

윤 원장은 “검찰이 수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금감원이 검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보통 검찰이 수사할 때 금감원 검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금융권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과일, 육류, 건어물 등 생필품을 산 뒤 전통시장 상품권까지 모두 9천여만 원의 물품을 40여 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윤 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고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에게는 응원이 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