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가 예상보다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 지스타조직위원회가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호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
지스타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다.
위원회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게임회사들은 모두 2894부스 규모로 참가신청을 해뒀다. 지난해와 비교해 98% 수준이다.
한국 최대 게임회사 넥슨이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업계는 이번 전시회가 부진할 것으로 바라봤는데 위원회가 예상과 다른 통계를 내놓은 것이다.
주최측은 아직 접수기간이 남은 만큼 지난해 규모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 스폰서는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이 2년 연속으로 맡는다.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과 ‘브롤스타즈’ 등 흥행게임을 내놨다.
위원회는 구글과 유튜브, XD글로벌 등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동통신사 가운데는 LG유플러스가 참가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위원회는 공식 슬로건으로 ‘익스피리언스 더 뉴’를 내걸었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뜻을 담았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준비 과정에서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