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윤석헌 "글로벌 금융불안 장기화 가능성 커 위험요인 점검해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9-04 16:1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장의 대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드러난 글로벌 불안요소들은 관련 국가 사이에 의견 차이가 상당하다”며 “불안요소들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 평가”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글로벌 금융불안 장기화 가능성 커 위험요인 점검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시장 전문가들에게 추가적으로 점검해야 할 요인은 없는지 점검해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과거 주요 위기들을 살펴보면 시장에서 간과했던 사소한 사건이 대형 악재로 확대 된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현재 드러난 이슈와 함께 시장불안 확대의 방아쇄(trigger)가 될 수 있는 추가적 점검요인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금융부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봤다.

윤 원장은 “최근 실물경제의 부진과 금융시장 변동 속에서도 축적된 외환보유액과 낮은 단기외채 비중 등 튼튼한 금융산업 건전성 지표 등 덕분에 금융부문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금융이 실물 회복을 지원하는 본연의 자금 중개기능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금융위기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점도 들었다.

윤 원장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금감원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국내외 이슈들의 일일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금융회사들과 함께 위기대응 비상계획을 점검해 상황변화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