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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인도 비호복합 수출 성사되면 1조 신규수주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9-04 1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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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인도 비호복합 수출을 성사하면 최대 1조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한국 방문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사는 비호복합 수출건”이라며 “비호복합 수출이 성사되면 수출규모는 3조 원 내외로 LIG넥스원은 8천억~1조 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따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LIG넥스원, 인도 비호복합 수출 성사되면 1조 신규수주 가능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2019 서울 안보대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 6일 인도대사관에서 국내 방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라즈나트 싱 장관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2기 집권 이후 국방장관에 오른 인물이다. 최근 취임한 만큼 그동안 흐지부지 진행되던 사업들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나온다.

비호복합은 대공복합 장갑차로 한화디펜스의 기존 30mm 자주대공포 ‘비호’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신궁’과 레이더를 결합한 무기체제다.

비호복합은 지난해 10월 인도군의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도입사업 관련 성능 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했는데 이후 인도의 총선 등과 겹치며 인도 수출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LIG넥스원은 4월 방위사업청 주체로 인도에서 열린 ‘한국-인도 방산협력 세미나’에서 인도 방산업체인 아다니그룹과 비호복합 체계사업의 현지생산 및 마케팅을 위해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맺는 등 그동안 인도 비호복합 수출사업을 준비해왔다.

LIG넥스원은 인도 비호복합 관련 수주 기대감에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LIG넥스원 주가는 4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전날보다 3.61%(1200원) 오른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 주가는 3일에는 전날보다 7.10%(2200원) 상승한 3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을 비롯한 방산주는 한동안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방산업은 정부 발주 위주의 사업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나 한국과 일본의 무역마찰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어주적 특성을 지닌다”며 “LIG넥스원 등 방산주는 방어주 성격과 예산 확대, 수출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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