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정무수석 강기정 "조국 기자간담회는 논란 정리하는 계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9-03 12:3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논란을 검증할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 수석은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민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정무수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03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기정</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3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기자간담회는 논란 정리하는 계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조 후보자는 2~3일로 예정됐던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의견 차이로 무산되자 2일 오후 3시30분부터 3일 오전 2시경까지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딸의 입시특혜를 비롯한 여러 의혹을 해명했다.

이를 놓고 강 수석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국민이 ‘이래서 인사청문회가 필요했구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국민이 청문회를 열지 않는 국회에 아마 따끔한 채찍을 내리지 않았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무산 이후 국회를 기자간담회 장소로 선택한 점을 비판하는 의견을 놓고 강 수석은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청문회 무산에 관련해 국회가 자기성찰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인사들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는지 여부를 놓고 강 수석은 “3일을 포함해 (열흘 안의 범위에서) 재송부 기간을 결정해 대통령이 국회에 통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송부 기한을 며칠로 결정할지와 관련해서 강 수석은 “청와대 실장과 수석 사이에 논의할 예정인데 결국 최종 결정은 대통령이 한다”며 “해외순방 중인 문 대통령의 (재송부 기한) 결정을 받아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조 후보자뿐 아니라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된 장관급 인사들도 관련된 문제라 재송부 기간을 막연히 길게 잡을 수 없다고 바라봤다. 

현재 조 후보자 외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도 청문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이 야당만 참석하더라도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점을 놓고 강 수석은 “법이 결정한 청문 일시를 벗어났는데도 관행이라거나 괜찮다고 말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