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늑장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9-02 18:3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생명과학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에 몰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생명과학을 놓고 소송 등의 제기를 늑장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늑장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위기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9월27일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8월28일 확인한 강민숙씨 외 213명으로부터 65억2592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받은 내용을 이날 오후 공시했다.

한국거래소가 코오롱생명과학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면 1매매거래일 동안 주식거래가 정지된다.

첫 벌점 부과일로부터 1년 안에 5점 이상 벌점을 받으면 매매가 하루동안 정지되고 1년 안에 15점 이상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불성실공시로 벌점이 15점 이상 누적되면 상장폐지 심사대상이 된다.

한국거래소 최종 심의에서 불성실공시로 벌점이 5점 미만으로 결정되면 한국거래소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벌점 대신 제재금만 부과할 수도 있다.

다만 코오롱생명과학은 앞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제재금 부과 처분을 받은 적이 있어 규정에 따라 제재금 대체가 안 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7월24일 2018년 홍콩 중기1호 국제의료그룹과 맺었던 인보사 공급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공시번복을 이유로 8월20일 코오롱생명과학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해 제재금 1600만 원을 부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성홍
대단한 개한민국 그냥 코오롱은 죽여라~
자근자근 밝아서 더 힘들에하지말고~
문정부 진짜 대단하다~너희가 인간이냐~!
   (2019-09-02 21: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