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5%가 반대한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리얼미터>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을 두고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여론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행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5%가 반대한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9.2%로 반대응답이 찬성응답보다 15.3%포인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6.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수층과 중도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20대와 60대이상, 50대, 서울, 충청권과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에서 반대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40대, 호남에서는 찬성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30대와 경기, 인천은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8월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1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해 4.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