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정부, 내년 예산안에서 미세먼지 해결 위해 4조 편성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8-29 17:2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편성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예산안을 보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편성된 내년 예산은 4조 원으로 올해 2조3천억 원보다 1조7천억 원 늘었다.
 
정부, 내년 예산안에서 미세먼지 해결 위해 4조 편성
▲ 미세먼지 재난문자 사진. <연합뉴스>

미세먼지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관련 예산도 올해 1조825억 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2조2904억 원에 이른다.

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으로 꼽히는 사업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4천 곳에 미세먼지 방지시설을 구축하는 데 220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182곳에 80억 원을 투입한 것과 비교하면 28배가량 늘어났다.

미세먼지 주범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노후 경유차 30만대를 조기 폐차하기 위해 2896억 원, 저감장치 부착에 1383억 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건설기계 1만대의 엔진 교체 지원에도 99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인증 보일러로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예산도 올해 24억 원(3만대)에서 510억 원(35만 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국 지하역사(566곳)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 공기정화사업, 저소득층 마스크 지급 등의 사업에도 1836억 원이 배정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은 국민생활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의 배출량 저감목표를 1년 앞당길 수 있도록 투자를 대폭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통합' 갈..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O 권재중 ..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