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지부문 3분기 흑자전환 가능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8-27 09:2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이 다시 가동되고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공장의 수율도 정상화돼 전지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지부문 3분기 흑자전환 가능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화학 목표주가 42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LG화학 주가는 32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전지부문은 3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전지부문의 이익창출 가능성이 큰 폭으로 확장돼 SOTP(사업부문 평가가치 합산) 기준으로 가치비중이 올해 55%에서 내년에는 76%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요인이 사라지고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4분기에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설비 수율이 90% 이상 도달해 생산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원통형 배터리 실적도 소형공구, 이륜차와 전기자전거에 이어 전기차 완성차업체인 테슬라의 수요가 대폭 늘어나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통형 배터리의 생산능력은 올해 하반기까지 전년 대비 70~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2020년에는 원통형 배터리가 고속성장할 것”이라며 “폴란드 공장이 정상가동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의 생산능력이 현재 70GWh(기가와트시)에서 2020년에는 100GWh에 도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1350억 원, 영업이익 1조37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8.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