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에티오피아 총리 만나 "한반도 평화 위해 최선 다하겠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8-26 17:5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에티오피아 총리 만나 "한반도 평화 위해 최선 다하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지지를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진행된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에티오피아는 오랜 적대관계에 있던 에리트레아와 역사적 평화협정을 체결하며 평화 프로세스를 선도하고 있다”며 “우리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와 한국의 인연을 소개하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에서 아프리카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군 각뉴(Kagnew)부대를 파병해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함께 지켜준 매우 고마운 나라”라고 말했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사이의 평화협정 체결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흡사하다며 남북관계의 진전을 희망했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사이의 관계가 남북관계와 흡사한 면이 많이 있다”며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사이의 관계가 개선된 것과 마찬가지의 성과가 남북한 사이에서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 에티오피아 연방에 속했으나 30년 동안 분리 독립운동 끝에 1993년 4월 주민투표로 독립을 결정한 나라다.

에리트레아는 1998년부터 2년 반 동안 에티오피아와 국경을 둘러싼 전쟁을 벌였고 국제연합(UN)의 중재로 에티오피아와 국경지대에 25km 너비의 임시안전지역을 설치했다.

아비 총리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 정상으로는 최초의 한국 방문이다.

아비 총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장을 역임한 대표적 친한파 인사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평화협정 체결 등 역내 평화를 증진한 공로로 2019년 4월 유네스코 평화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