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현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제품 체험관.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IT분야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후원하고 한국 국가대표팀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2일 러시아 카잔에서 개막한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150만 유로(약 20억800만 원)를 후원해 최상위 후원사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세계 IT분야 기술인재가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기계공학과 로봇공학 등 56개 종목에서 대결이 진행된다.
올해는 68개 국가에서 1300명 안팎의 선수가 참여했고 한국에서도 47개 종목에 52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대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국가대표팀 후원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 별도로 7억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제기능올림픽이 기술 꿈나무 육성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부터 삼성기능올림픽 훈련센터를 세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할 후보선수를 직접 훈련시키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중공업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 계열사 직원 19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삼성전자는 젊은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삶을 바꾸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회 현장에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8K QLED TV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하고 제품 홍보에도 힘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