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일본 외무상 “한일관계 회복하려면 한국이 먼저 대응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8-21 11:4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회복하려면 한국이 먼저 대응해야 한다는 태도를 지켰다.

고노 외무상은 20일 중국에서 기자들에게 “한국 측이 (강제징용 문제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NHK가 21일 전했다. 
 
일본 외무상 “한일관계 회복하려면 한국이 먼저 대응해야”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그는 이날 예정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 관계를 개선할 실마리를 잡고 싶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 문제는 한국 측이 대응해야 하는 이야기”라고 대답했다. 

다만 북한 문제에 관련해서는 한국과 일본의 연대를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고 고노 외무상은 말했다. 

NHK는 고노 외무상이 한국과 일본 관계 악화의 원인은 한국에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문제와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24일까지 효력이 유지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연장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NHK는 전망했다. 

한국과 일본 외교부는 20일 국장급 협의를 40여 분 동안 진행하면서 앞으로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두 나라의 의견 차이를 확인하는 선에 머물렀다고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