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노후 대비해 금융자산의 현금흐름 만들어야”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8-21 10:3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금융자산을 활용해 투자자 스스로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0일 공적연금, 종신연금 이외에도 스스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은퇴리포트 41호를 발간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노후 대비해 금융자산의 현금흐름 만들어야”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로고.

정나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은퇴자가 일반적 연금만으로 노후를 보장받기는 어렵다”며 “국가에서 받는 공적연금은 필요생활비를 조달하기에 부족하고 사망할 때까지 받는 종신연금은 개시하면 중도해지가 어려워 자금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자산을 활용해 투자자가 스스로 현금흐름을 만들면 이런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스스로 만드는 연금은 ‘수령액’과 ‘수령기간’을 기준으로 고정소득형, 고정기간형, 고정비율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고정소득형(FWI)은 수령금액이 고정돼 있는 반면 수령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정기간형(FWP)은 수령기간이 정해져 있고 수령금액은 수익률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정해진 기간에 지출해야 할 때 활용하기 좋다.

고정비율형(FWR)은 수령액과 수령기간을 정하지 않고 잔액의 일정 비율을 인출하는 방식이다. 현금흐름을 원하는 대로 설계할 수 있지만 고려해야 할 변수도 그만큼 많다.
 
정 연구원은 “스스로 만든 연금은 자산의 유동성, 운용의 자율성, 연금소득의 유연성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공적 연금과 함께 준비해놓으면 노후소득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