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으로 제작되는 다음웹툰컴퍼니의 지식재산권 라인업. |
카카오페이지가 다음웹툰의 작품 5편을 영상으로 만든다.
카카오페이지가 올해 하반기 다음웹툰의 지식재산권(IP)을 드라마, 영화 등 영상으로 만드는 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웹툰컴퍼니는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CIC)이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은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원작 웹툰은 천계영 작가의 작품으로 다음웹툰에서 누적 조회 4억7천 회를 보였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9월 MBC에서 방송된다.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은 학원 로맨스다. 주인공 단오가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달은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동’은 영화로 만들어진다. 배우 마동석씨, 박정민씨, 정해인씨, 염정아씨 등이 출연하며 어설픈 반항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치지않아’도 영화로 제작된다. 배우 안재홍씨, 강소라씨가 주연을 맡는다. 원작 웹툰은 훈 작가의 작품으로 폐업 직전의 동물원에 부임하게 된 변호사와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태원 클라쓰’는 드라마로 제작돼 JTBC에서 방송된다. 원작 웹툰은 지난해 다음웹툰에서 조회 수 1위, 매출액 1위를 보였다. 원작 웹툰 작가인 조광진 작가가 드라마의 집필도 맡았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보유한 소설과 만화들은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지식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상화해 K-스토리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