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버, 라인 광고 늘어 2분기 경영실적 좋아질 듯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23 19:3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광고수익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네이버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네이버, 라인 광고 늘어 2분기 경영실적 좋아질 듯  
▲ 김상헌 네이버 대표.
HMC투자증권은 23일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매출 7820억 원, 영업이익 208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상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것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이 일본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주요 4개국에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2분기 라인을 앞세운 모바일 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라인의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네이버의 전체 검색광고 매출에서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HMC투자증권은 모바일사업의 경쟁이 점차 심화하고 있다는 점은 네이버에게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네이버가 최근 라인을 통해 출시한 '라인뮤직'과 '네이버페이'는 경쟁업체들의 치열한 견제가 예상된다. 네이버페이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네이버 체크아웃, 마일리지, 캐쉬 서비스 등 모든 기능이 통합된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종”이라며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와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등 다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라인뮤직은 일본과 태국시장에서 출시 초반 인기앱 순위 10위 권 안에 진입하는 등 출발이 좋다”면서도 “음악재생 애플리케이션 경쟁이 워낙 심해 실제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