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그룹, 구성원들의 '딥체인지' 역량 키울 교육연구 플랫폼 공식출범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8-18 12:2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이 구성원들의 딥체인지(근본적 변화) 역량을 키워나갈 통합플랫폼을 만든다.

SK그룹은 2020년 1월 그룹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와 기업문화 교육기관인 SK아카데미 등 역량개발 조직을 통합한 'SK유니버서티를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 구성원들의 '딥체인지' 역량 키울 교육연구 플랫폼 공식출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국내기업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전문조직을 운영함으로써 구성원들이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에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구성원들은 SK유니버서티를 통해 미래역량을 기르고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속적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유니버서티는 교육기능 뿐 아니라 미래산업과 이에 필요한 역량을 끊임없이 탐색해 교육과정 반영하는 등 연구기능까지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기회의 창출, 비즈니스모델 실행력 제고, 구성원의 성장욕구 충족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SK그룹은 기대한다.

SK유니버서티는 SK 구성원 모두가 학생으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교육을 신청해 이수할 수 있다. 구성원들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의 경력과 역량에 맞는 교육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전통적 클래스룸 강의와 워크숍, 포럼, 코칭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 등 과정별로 특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용인의 SK아카데미 시설과 관계사 공유오피스 등이 교육장소로 제공되며 구성원들은 매년 근무시간의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씩 신청한 교육과정을 자발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주요 교육과정은 △미래성장 :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미래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등 △비즈니스모델 혁신 : 사회적 가치, 더블보텀라인(DB), 글로벌사업, 비즈니스모델 디자인 등 △공통역량 : 행복, 리더십, 전략·재무·구매 등 경영일반 등이다.

SK그룹은 순차적으로 미래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디자인 역량, 리더십, 경영일반 역량 등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수진은 외부 전문가와 SK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 퇴직임원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콘텐츠는 세계 유수 대학과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은 물론 SK가 별도로 연구개발한 교육과정이 포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