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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홈 성공 위해 협력회사와 제휴에 총력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22 1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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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집안의 난방과 조명 등을 모바일기기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사업에서 성공열쇠가 협력기업을 얼마나 확보하는지에 달렸다고 보고 앞으로 협력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성공 위해 협력회사와 제휴에 총력  
▲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왼쪽)과 유시준 YPP 총괄사장이 22일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SK텔레콤은 가정용 네트워크 전문기업 YPP와 스마트홈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YPP가 개발한 가정용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YPP의 가정용 네트워크는 난방과 조명, 방범 등에 쓰이는 가정용 장치들을 서로 연결해 ‘월패드’로 불리는 통제장치로 이를 제어하는 것인데 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이 장치가 설치돼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YPP의 신형장비가 설치된 10만 여 가구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을 세웠다. 구형장비가 설치된 가구는 스마트홈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끝난 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YPP와 협업으로 기존 아파트의 가정용 네트워크 사용자들도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건설사들과 협력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단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사업을 미래에 새로운 수익원 가운데 하나로 꼽고 이 사업의 규모를 더욱 키워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번에 제휴를 맺은 YPP 외에도 올해 20여 개 이상의 가전회사와 제휴를 맺기로 했다.

SK텔레콤이 가전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늘리려면 제휴업체가 그 만큼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스마트홈 장비를 시연하는 자리에서도 “삼성전자나 LG전자와 제휴를 맺고 싶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올해 스마트홈 플랫폼이 탑재된 제품도 1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제습기를 개발하는 위닉스전자와 보일러 업체인 경동나비엔 등 4개 업체와 스마트홈사업을 제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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