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활용한 초등학생 대상 영상 만들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
KB국민은행이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해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활용한 초등학생 대상 영상 만들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전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10명 이상의 팀(학급)을 대상으로 대한이 살았다(박정현, 정재일) 음원을 활용한 자유영상 만들기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블로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음원을 받아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개인계정을 적은 뒤 네이버 폼으로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15일부터 10월9일까지이며 우수작은 11월 초 KB국민은행 공식 SNS채널을 통해 발표된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옥중 노래다.
그동안 가사만 전해졌으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KB국민은행과 작곡가 정재일씨, 가수 박정현씨, 김연아씨 등이 함께 100년 만에 부활시켰다.
KB국민은행은 응모영상을 활용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광복절 74주년을 기념하는 콜라주 형식의 기념영상을 제작해 12월에 공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응모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이 독립을 향한 100년 전 선조의 외침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져 이 자료들 역시 후손들의 역사교육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