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놓고 비적정의견 받은 곳 11곳 더 늘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8-13 18:4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놓고 비적정의견 받은 곳 11곳 더 늘어
▲ 최근 5년 사이 적정의견 비율 및 비적정의견 기업수 추이. <금융감독원>
2018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비적정의견을 받은 곳이 11곳 더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2018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23개 회계법인이 2018회계연도 상장법인 2230곳 가운데 43곳에 비적정의견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보다 비적정의견을 받은 곳이 11곳 늘었다.

적정의견 비율도 2018회계연도 감사보고서 기준 98.1%로 전년도 98.5%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주요 비적정의견 사유는 감사인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한 ‘감사범위 제한’과 ‘계속기업의 중요한 불확실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적정의견비율 하락의 원인으로 감사인 지정기업의 증가 및 엄격한 감사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은 변화된 감사환경을 고려해 사전에 감사인과 충분히 소통하고 충실한 입증자료를 마련해야 할 것이며 감사인은 감사위험에 비해 과도한 입증자료를 요구하지 않도록 지정감사업무 수행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금감원은 기업과 감사인 사이의 충분한 소통을 유도하고 관련 논의과정을 조기에 투자자에게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