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메리츠화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계약 확대로 손해율 관리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8-13 08:5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리츠화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계약 확대를 통해 손해율을 관리하면서 운용자산 증가를 통해 투자영업이익을 늘리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메리츠화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계약 확대로 손해율 관리
▲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메리츠화재 목표주가 2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메리츠화재 주가는 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차별화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과보험료 유입속도에서 차별화를 구축하면서 장기 위험손해율 상승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회사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2분기 메리츠화재의 장기 위험손해율은 89.9%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포인트 올랐다.

경쟁사보다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는데 장기보험에서 손해율의 분모에 해당되는 경과보험료가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2분기 경과보험료는 1조846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2.6% 증가했다.

신계약 성장은 경과보험료뿐 아니라 운용자산 규모 확대로 이어지는 데 2분기 메리츠화재 운용자산은 1년 전보다 18% 늘었으며 투자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7% 증가했다.

이를 통해 손해율 및 사업비율 상승에 따른 순이익 악화를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며 “8월 초 발표된 사업비 및 모집수수료 개편안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화재는 당분간 강력한 시장 지배력의 확대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됐다.

과도한 성장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13회 및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높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2019년 영업이익 3440억 원, 순이익 2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5.5%, 순이익은 2.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