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V50씽큐’에 처음 적용된 듀얼스크린의 성능을 개선한 새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의 출시를 예고했다.
LG전자는 9월 출시를 앞둔 새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소개하는 광고영상을 12일 공개했다.
▲ LG전자 차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듀얼스크린 기능 안내. |
이 영상은 새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의 각도를 0°에서 180°까지 자유롭게 움직여 고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두 개의 화면을 쓸 수 있는 듀얼스크린 기능을 상반기 출시한 V50씽큐에 처음 지원했다.
V50씽큐의 듀얼스크린은 정해진 각도로만 고정할 수 있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차기 스마트폰의 듀얼스크린은 ‘프리스탑 힌지’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화면을 움직여 고정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LG전자는 광고영상을 통해 새 스마트폰의 듀얼스크린이 시간 등 정보를 나타낼 수 있는 별도의 알림창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V50씽큐에 듀얼스크린을 장착하면 스마트폰을 펼치기 전에는 시간이나 전화 수신 여부 등을 알기 어려웠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다.
LG전자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2019’를 앞두고 별도 출시행사를 연 뒤 새 스마트폰을 공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